한국에 HOT가 있다면 일본에는 V6. 이들 멤버 6명 가운데 5명이 5일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일본 아이돌 그룹 V6는 이날 오후 서울 혜화동 SM틴틴홀에서 국내 팬 200명과의 팬미팅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발매된 이들의 앨범 '뮤직마인드(musicmind)'를 구입한 국내 팬 가운데 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는 V6의 공연실황 감상, 멤버들과의 악수, 질의응답, 선물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V6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듯 이날 행사장에는 새벽 4시부터 열성 팬들이 몰려드는가 하면 선착순 200명 안에 들지 못한 100여 명은 강추위를 무릅쓰고 행사장 밖 스크린을 통해 팬미팅을 지켜봤다.
95년 결성, 데뷔 10주년을 맞은 V6는 일본을 대표하는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2002년 한국 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라 이름을 알린 뒤 3장의 앨범을 국내에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V6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일 우정의 해' 콘서트에 일본 대표 뮤지션으로 참가하며 팬미팅 행사에 불참한 멤버 미야케 겐은 콘서트 당일 입국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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