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중국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다?’
중국 진출을 선언한 가수 유승준이 중국 첫 쇼케이스 ‘리트리브(RETRIEVE)’를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오후 3시 중국 북경에서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는 당초 예상을 훨씬 넘긴 150여개 언론사의 200여명의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또한 음반, 광고, 드라마, 영화 등 중국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의 관계자들 200여명 참석했으며, 1200여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들어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
이날 유승준은 3년간의 공백을 무색케할 만큼 현란한 댄스실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무대에 등장한 유승준은 자신의 히트곡 ‘찾길 바래’와 ‘열정’ ‘Like always’를 중국어로 열창했으며, 중국 가수 주걸륜의 노래 ‘안정’을 중국어 라이브로 불러 현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국의 포탈 사이트 sina.com.cn에서 이원 생중계된 이날 쇼케이스는 중국 및 한국 팬들의 접속폭주로 한때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승준의 소속사는 “CCTV의 한 취재진은 이날 무대를 보고 ‘정말 뭐라고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였다. 유승준은 아시아 최고의 최고의 댄스가수임에 틀림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1부 쇼케이스에 이어 현지 언론 및 관계사들을 위해 마련된 2부 기자회견에서는 유승준을 비롯해 유승준의 소속사인 S&J TOENTER의 조규석 대표, 중국 ENSTAR Entertainment의 남나경 대표가 동석해 3자간 계약 및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향후 유승준의 중화권 지역에서의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
유승준의 매니저 최태현 실장은 “29일부터 중국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으로 방송 프로그램과 콘서트 출연 등 가수활동을 시작한다”며 “내년 1월부터는 가수 활동과 함께 드라마 출연 및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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