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디바’ 임정희,비와 함께 중국 진출

‘거리의 디바’ 임정희, 아시아의 투톱 비와 왕리홈이 손잡고 중국 진출 돕는다

2005년 최고의 신인 임정희가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비와 중화권 최고의 스타 왕리홈과 함께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오는 12월 30일 발매될 왕리홈의 차기음반의 수록곡 "완벽한 호흡"을 비, 왕리홈과 함께 불러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정희는 이 앨범을 통해 비, 왕리홈과 함께 처음으로 중화권에 목소리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비와 아시아에서만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왕리홈이 임정희와 함께 하게 된 배경에는 다름 아닌 임정희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있다. 방시혁의 소개로 우정을 나누게 된 한중의 두 스타가 "완벽한 호흡"을 위한 여성보컬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임정희를 떠올린 것이다. 임정희가 중화권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왕리홈과 임정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작곡가 방시혁과의 곡 작업을 위해 비밀리에 내한한 왕리홈이 우연히 노래연습 중인 임정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당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임정희의 가창력에 감탄하여 곡 섭외를 흔쾌히 수락했고, 왕리홈이 작곡한 노래 '자유'는 임정희의 1집 앨범에 수록되었다. 비는 이미 임정희의 노래제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듯이 임정희의 가창력을 누구보다도 인정하는 가수이다.

얼마 전 그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 음반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화제를 모았던 임정희.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스타 비와 왕리홈을 지원군으로 둔 임정희가 새로운 한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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