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ㆍ이효리 관계 급랭'이라더군요."
가수 이수영(27)이 단짝 친구 이효리(27)와의 '불화설', '절교설'에 손사래를 쳤다. 7집 '그레이스'로 컴백한 이수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9일 이효리의 2집 복귀를 반겼다.
"얼마 전에도 통화하면서 '방송사 대기실에 모르는 사람들 투성인데 잘됐다'며 기뻐했어요. 효리가 '넌 안무 연습 안하니 날로 먹는단 말이야'라고 타박을 주더군요(웃음). 어렸을 땐 둘을 라이벌로 거론하면 경쟁심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둘다 여유가 생겼어요. 지금은 우리가 주목받는 것에 감사하며 터무니없는 소문도 웃어넘기죠."
이어 이수영은 "우리 둘은 연인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연인이면 결별이 있을 수 있지만 수년된 친구 사이에 그런 일은 절대 없다는 것. "서로 성격이 잘 맞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작년 박경림과 석 달간 미국 여행을 다녀온 이수영은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묘한 해방감을 느꼈다. 한인타운 외에는 가수 이수영이 아니었으니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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