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김학도 수원서 일일 체험

축구장 관리, 장난 아니네요

‘축구광’으로 소문난 가수 김흥국과 개그맨 김학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일 시설보수 요원으로 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간 김흥국과 김학도는 내달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설 보수 및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 경기장 직원들과 함께 겨울기간 그라운드를 덮고 있던 차광덮개 철거작업, 잔디 깎기, 골대 세우기, 라인 그리기, 관중석 보수·세척, 조명·음향장치 점검, 경기장 지붕 청소 등을 체험했다.

연예인 가운데도 손꼽히는 축구광인 김흥국과 김학도는 “경기 준비를 위한 경기장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며 “경기장에서 일일 체험을 해 보니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의 감격이 떠올랐다. 6월 독일월드컵에서도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흥국과 김학도의 활동상은 오는 26일 오전 9시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방송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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