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공연’ 골라보는 즐거움~
‘무대공연이 전하는 점심시간의 후식’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2006 디저트 콘서트’를 마련한다.
지난해 4월 ‘디저트 콘서트’에 이어 같은해 10월 ‘정오의 예술무대’로 출발한 기획 프로그램은 전당이 추구하는 문화서비스의 일환. 평소 바쁜 일상으로 문화적 감성이 부족한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자리로 점심시간 후 소화촉진제의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골라보는 선택의 즐거움도 안긴다.
올해는 도립무용단과 국악단, 오케스트라 등 도립예술단의 소품공연을 비롯해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사랑 받은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오카리나와 팬플릇의 양강석과 어울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 ‘보이처’와 ‘뮤직 버튼’ 등 보다 풍성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요일별로 테마가 나뉘는데, 다섯 가지 메뉴로 ▲월요일에는 무용 ▲화요일에는 국악 ▲수요일에는 익숙한 멜로디의 대중가요와 팝송 ▲목요일에는 오케스트라 세미클래식과 리듬앙상블 라틴음악 ▲금요일에는 색다른 자연의 음색 오카리나·팬플룻 연주와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아울러 공연과 점심식사를 함께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야외공연장 한 켠에 마련된 아래뜰매점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구비돼 있다. 시간은 오후 12시30분 부터 1시까지 30분 가량이다. 우천시는 공연 없음. 문의 (031) 230-3273.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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