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과 중소기업의 공동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0만 화소 카메라폰 렌즈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 산학협력단 Nano-TIC사업본부(본부장 김영일)연구팀은 3일 초정밀광학기기 제조업체인 ㈜옵토마인(대표 양근영)과 2년여간의 공동연구끝에 3.8㎜의 130만 화소 카메라폰 렌즈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렌즈 모듈은 지난달 초 국내 한 대기업이 세계 최소형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동급의 제품(4.0㎜)보다 무려 0.2㎜나 줄인 초박형(3.8㎜) 제품이다.
옵토마인 양근영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렌즈 모듈은 최근 국내의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며 “휴대폰의 초슬림화 수요에 발맞춰 금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국내외 유명 휴대폰 제조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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