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하늘이시여’해피엔딩에‘악플 탈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가 44.5%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자 임성한 작가를 향해 시청자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하늘이시여’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좋은 드라마 감사하게 잘 봤다” “울고 웃으며 보는 시간 내내 행복했다” 등 칭찬글이 잇따르고 있다.

드라마 초반부터 친딸을 며느리로 맞는 파격적 설정으로 논란을 빚어온 ‘하늘이시여’는 최근 그 비밀을 아는 등장 인물이 갑자기 죽음을 맞는 어이없는 전개로 비난을 받았다. 임작가는 “황당하다” “욕하면서도 어이없어 보게된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파국으로 치닫던 드라마가 마지막 회에서 실어증에 걸렸던 극중 인물 자경이 자신의 아기를 보고 다시 말을 하고,교통사고로 수술받은 영선이 무사히 회복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자 시청자의 비난도 언제 그랬냐는듯 사그라들었다.

임작가는 드라마 종영에 앞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작품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며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임작가는 이 글에서 “우리 제작진이나 연기자들 입장에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식구들이 홈피 폐인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잠 못자며,불에 올린 음식을 태워가며 사랑의 응원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MBC드라마 ‘보고 또 보고’ ‘왕꽃 선녀님’등 수많은 히트작을 기록했던 그는 다시 MBC로 복귀해 200회 분량의 드라마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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