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로 이름을 떨친 로레인 헌트 리버슨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 페이의 자택에서 1년여의 유방암 투병 끝에 숨졌다고 오페라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향년 52세.
음악 교사인 부모 밑에서 자란 리버슨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였으나 고교 시절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성악을 공부하기 시작,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주립대에서 비올라와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26세부터 성악 활동만 해온 리버슨은 그동안 프랑스와 일본 등지에서 음반을 제작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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