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출하기 위한 천재 동생의 탈옥기를 담은 '프리즌 브레이크'를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방송한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미국 폭스TV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방영된 TV시리즈물. 방영 직후 전미 시청률 7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당초 13부작이던 시즌 1을 22부작으로 연장했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천재 건축가 마이클이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형 링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감옥의 설계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일부러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치밀한 탈옥 계획을 세우고 감옥으로 들어간 마이클은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죄수를 찾아 함께 탈옥할 것을 제안하고 이들과 함께 간수들의 눈을 피해 거대한 탈옥을 준비한다.
천재 마이클을 주시하는 간수들 때문에 수십 차례의 위기와 고비를 맞지만 마이클은 사형집행이 얼마 남지 않은 형과 다른 죄수들과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매력은 단연 천재 건축가가 펼치는 고도의 두뇌 플레이. 또 링컨에 씌워진 누명이 벗겨지면서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레드 드래곤'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의 감독을 맡은 브랫 래트너가 연출을 맡았고 '휴먼 스테인'의 웬트워스 밀러가 주인공 마이클을 연기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