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ㆍ강지환, '그날의 분위기' 캐스팅

배우 김하늘과 강지환이 멜로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채리라, 제작 영화사아침ㆍ씨네월드)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날의 분위기'는 우연히 KTX에서 동석한 두 남녀가 24시간 동안 낯선 도시 부산에서 펼치는 담백한 연애 이야기.

김하늘은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의 출판 칼럼니스트로 업무차 KTX에 탄 오희주 역이고, 강지환은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KTX에 탄 매력남 심현보 역이다.

'동감' '빙우' 등에서의 감성 짙은 멜로와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에서의 발랄하고 코믹한 연기를 오가며 스크린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김하늘은 "'그날의 분위기'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MBC 일일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급부상한 강지환은 스크린 데뷔작인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가 잇따라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그날의 분위기'는 '도마뱀' '라디오스타'를 제작한 영화사아침의 세번째 작품으로 8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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