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장의 발빠른 행보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 취임 이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역시 행정 CEO답다”는 소릴 듣고 있다.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시청 집무실로 자리를 잡은 이 시장은 취임 인사를 다녀온 이후 업무 보고와 현장 시찰 등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다른 시·군보다 가장 먼저 초청, 남양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 세 가지를 발빠르게 보고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려는 팔당상수원 보호문제인 팔당수질개선 종합대책과 교통문제 해결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해 도비 2천870억원과 도가 해결할 수 없는 건 정부에 우선 건의해 줄 것을 주문하는 등 도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남양주시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중심도시 조성에 대해서도 보고하고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 시장이 보고한 사안은 남양주시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남양주시가 50만 인구의 구청시대를 앞두고 비로소 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번 도지사 초청 주요 현안보고 및 토론회를 보고 많은 공무원들은 남양주시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느꼈으며 그리고 비전있는 시에서 열심히 노력해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제대로 된 일꾼을 뽑은 것에 대해 시민들은 자부심과 보람도 갖게 될 것이다.

많은 남양주 시민들은 이석우 시장을 비롯, 1천500여 공직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며 살기좋은 남양주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

/유창재기자 cj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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