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을동화'ㆍ'겨울연가' 영화로 만들어져

KBS TV 인기 드라마 '가을동화'(2000)와 '겨울연가'(2002)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포이보스는 "10일 KBS미디어와 '가을동화'의 영화 판권 계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5월에는 '겨울연가'의 영화 판권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작품은 '어린 신부'와 '제니, 주노'를 제작한 컬쳐캡미디어에서 제작을 맡는다. 컬쳐캡미디어는 포이보스의 자회사다.

포이보스는 그러나 "제작사 외에는 아직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캐스팅은 물론, 어떤 식으로 영화를 풀어낼지에 관해서는 결정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는 윤석호 PD-오수연 작가 콤비의 히트작. 송승헌-송혜교, 배용준-최지우 커플을 한류스타로 만들며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에 앞서 TV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는 프로젝트로는 KBS TV '올드 미스 다이어리', MBC TV '안녕 프란체스카' '베스트극장-태릉 선수촌'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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