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아픔까지 치유하고 싶어요”
최근 취임한 차영미 가톨릭의대 성 빈센트병원 제5대 원장은 “환우들이 주인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전문화와 특화를 위한 발돋음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진심이 깃든 친절과 미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 원장과의 일문일답.
-병원 운영방안은.
▲설립 목적과 이념에 부합되는 병원을 만들겠다.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치유되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환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병원, 교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병원, 불우 환우를 돌보는 병원, 건실하게 경영하는 병원을 모토로 운영하겠다.
-병원들도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치료를 잘 하는 병원에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병원이란 인식,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들을 파악, 적극 반영하고 지역 주민들과 병원과의 간격을 줄이겠다.
-환자들이 주인 되는 병원은 어떻게 추진되나.
▲매일 아침 근무 시작 전 낭독하는 비전선언문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주님으로 모시고 친절과 봉사의 정신으로 치유자이신 당신의 구원사업에 협력케 하소서’란 귀절이 있다. 이는 환자들의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치유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모든 과정이 고객 중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겠다.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진료부문 육성, 외래 리모델링을 통한 진료와 고객편의 개선, 응급의료센터 강화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로 신뢰 확대, 환자의 접근성 및 불편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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