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브라더스’ 중·고교 우승 슛

故 이병희배 동아리농구

부천 중흥중과 중흥고 형제가 제3회 故 이병희배 경기도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흥중은 26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조명환(13점)과 김상희(10점) 쌍포의 활약으로 이건호(8점)와 신요셉이 분전한 수원 율전중을 35대25, 10점 차로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결승전에서 중흥고는 김정현(12점)과 유종경(10점)이 2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수원 수성고를 접전끝에 27대24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환(중흥중)과 김정현(중흥고)은 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이건호(율전중)와 박준근(수성고)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중등부 평택 안중중과 수원 영일중, 고등부 수원 동원고, 안중고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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