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연행됐던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50)이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사과하고 알콜중독과 싸워온 삶에 대해 얘기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멜 깁슨은 지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고속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곧바로 연행됐으며,5시간여의 조사를 받은 뒤 보석금 5000달러(약 48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연행될 당시 경찰에게 퍼부은 저속한 욕설에 대해 사과하면서 “연행될 당시 나는 완전히 통제가 불가능한 사람처럼 행동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나와 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성인이 된 후 알콜중독과 싸워 왔다”며 “이 병이 다시 재발하게 돼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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