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천국보다…' 호평 속 낮은 시청률로 출발

SBS 새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극본 조정화, 연출 김종혁)이 '주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천국보다 낯선'은 7월31일 첫 방송에서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성재를 비롯해 엄태웅, 김민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흡으로 관심을 모은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

그러나 시청자들의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드라마 홈페이지의 한 시청자(jyj5714)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단했다. 명품드라마가 될 듯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netpsc) 는 "대히트작에 밀렸지만 수준 높은 내용과 연기로 마니아급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들 같이 시청률 면에서는 '주몽'보다 약하겠지만 절대 뒤처지지 않는 드라마가 될 듯하다"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MBC '주몽'은 35.1%를 기록했으며,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는 8.2%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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