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좋은 영화로 승부하겠다"

14년 만에 영화 제작에 나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경규는 영화 '복면달호'로 '복수혈전' 이후 오랜만에 영화 제작에 나선다. '복면달호'는 록가수 달호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이경규는 지난해 영화제작사 'IM&IN'을 설립하고 이 작품을 준비해왔다.

이경규는 "코미디언으로서 영화 제작을 하다 보니 이에 대한 선입관이 많다"면서 "코미디언 이경규를 떠나 오로지 좋은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캐스팅 등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 예정이다.

한편 그는 다시 영화제작에 나서지만 본업인 방송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물론 앞으로도 방송 활동을 지금처럼 꾸준히 할 것"이라며 "더 좋은 아이디어로 더 큰 웃음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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