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이 드라마 촬영 중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어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김옥빈은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인근 낙산공원에서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기절해 계단에서 쓰러졌다. 드라마 촬영과 영화 '다세포 소녀'의 홍보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느라 체력이 떨어진 그가 뜨거운 햇볕 속에서 촬영하던 중 탈수 증상을 보인 것.
자칫 머리 부분부터 떨어졌으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엉덩이 부분이 먼저 떨어진 데다 주위에 있던 스태프가 받쳐줘 큰 부상을 피했다. 이후 김옥빈은 인근 이대 동대문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한 뒤 7일 오전 다시 촬영을 재개했다.
김옥빈 측은 "다행히 외상이 없으며 X-레이 촬영 등 검사 결과에도 부상이 없었다"면서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방송 일정상 촬영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가수 지망생 희수로 역으로 출연 중인 10일 개봉되는 영화 '다세포 소녀'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춤 실력을 선보여 '흔들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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