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 입국이 불허돼 현재 중국에서 활동중인 유승준의 중국어 음반이 국내에서 온라인 유통된다.
유승준의 국내 미디어 대행사 티비원은 "6월 중국에서 발매한 중국어 음반 '승낙'을 국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신인 힙합가수 H-유진의 데뷔곡 '독불장군'에 유승준이 피처링 참여하자 "국내 연예계 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일었던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그러나 티비원은 "각종 P2P사이트와 웹하드를 통해 국내에서 유승준 중국 음반의 음원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 중국 음원 유통회사 측으로부터 강력한 법적 대응 요청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유승준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팬들마저 불법으로 음악을 듣는 상황이어서 이를 합법적으로 바꾸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연예계 복귀를 위한 수순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음반 한 장이 유통되는 것만으로 국내 복귀라고 단정짓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중국어 음반 '승낙'의 온라인 판매 수익은 수재민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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