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근영' 사와지리 에리카, 가수 데뷔

일본의 국민동생 사와지리 에리카(20)가 30일 싱글을 내고 가수데뷔를 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 신문은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의 가수 데뷔곡인 '태양의 노래'가 발매하기 전 휴대전화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넘으며 사상 최고의 1억 엔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가수로는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가요프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29일 저녁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 특별코너에서 많은 팬들과 만났으며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인 15만장 이상의 CD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영화 '박치기' 개봉에 앞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는 현재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TBS드라마 '태양의 노래'의 주인공 아마네 카오루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이 이름으로 가수 데뷔를 했다.

드라마 '태양의 노래'는 홍콩 영화 '신불류정'을 원작으로 하는 TBS의 시리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은 3부작의 완결작.

싱글 앨범 '태양의 노래'에 대해 일본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이번 싱글의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최고 수준의 예약수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으며 '야후 재팬'은 "독자적으로 조사한 랭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9월9일 방송예정인 TBS TV의 음악방송 'CD TV'(토요일 밤 12시55분)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 관계자는 "가수로는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가요프로에 출연한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에는 '태양의 노래'와 'Stay with me'가 수록돼 있다.

한편 지난 6월17일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태양의 노래'는 10억 엔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에서 상영 예정이다. 영화 주인공 YUI의 '굿바이 데이'도 35만 장의 판매 기록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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