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광개토대왕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배용준과 문소리 극중 모습이 공개됐다.
광개토대왕 담덕은 문무를 겸비했으며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정의감이 뛰어난 인물. 이날 처음 공개된 배용준의 모습은 장엄한 분위기의 광개토대왕 모습이 아닌 왕이 되기 전의 성장하고 있는 청년 담덕이다.
배용준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앞으로의 촬영이 많이 기대된다. 이 작품에서 담덕이란 인물이 왕이 돼가는 초반 스토리는 작품 전체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태왕사신기' 촬영에 돌입한 배용준은 촬영이 들어가기 오래 전부터 운동과 무술 등을 병행하며 사전 준비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소리는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서기하의 모습을 드러냈다. 서기하는 담덕의 첫사랑이자 절친한 친구로 차갑고 이지적인 캐릭터이다.
배용준과 문소리를 비롯해 최민수, 박상원 등이 출연하는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담은 판타지 역사 드라마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태왕사신기'는 'Legend(전설)'라는 영문 제목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9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배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