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러셀 기타 독주회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53)의 내한 독주회가 다음달 23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자란 그는 탁월한 음악성과 경이로운 기교로 청중과 음악평론가로부터 동시에 '기타리스트 중의 기타리스트'라는 찬사를 받고있는 아티스트.

16세 때부터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음악원 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에게 주는 '줄리안 브림 기타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1997년에는 런던 왕립음악원의 '명예로운 졸업생'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안드레스 세고비아, 호세 라미레스, 프란시스코 타레가 등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라틴 선율(Aire Latino)'이라는 음반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한 터라 이번 내한공연에서 한층 물오른 연주가 기대된다.

마우로 줄리아니, 엔리케 그라나도스, 존 다울랜드, 빈센트 에밀리오 소조 등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3만-7만원. ☎02-541-62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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