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기원’ 통일기천제 열려

개천절인 내달 3일…파주 임진각

새터민 인구가 올해 1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사선을 넘어 한국을 찾은 동포들. 그들의 한과 응어리를 풀어주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옴니컴 아이㈜는 다음달 3일 개천절을 맞아 임진각(망배단) 및 평화누리 공연장 등지에서 통일기천제를 마련한다.

이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로 지정된 오은희씨가 이끄는 무용단과 새터민 예술가들로 구성된 평양 음악 무용단이 출연,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준다.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사진> , 평안도서도소리, 함경도 북청사자놀음 경기도당굿 등이 무대에 오른다.

본행사에 앞서 퍼레이드와 합동 망향제, 살풀이 춤이 진행되고 강강수월래와 북한음식 소개전, 풍물장터, 불꽃축제, 통일기원 편지보내기, 하나로 아리랑 등도 준비된다. 문의(02)742-3797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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