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플라시보(Placebo)가 데뷔 10년을 맞아 기념 음반 '플라시보. 10주년 컬렉션 에디션(Placebo. 10th Anniversary Collection Edition)'을 냈다.
'낸시 보이(Nancy Boy)' '틴에이지 앵스트(teenage angst)' '36 디그리스(36 Degrees)' 등 10년 전 발표한 데뷔 음반 '플라시보'의 모든 곡을 다시 마스터링(녹음된 소리를 전체적으로 균형잡히도록 통일해 주는 일)해 담았다.
이밖에 데뷔 전 만든 데모 곡으로 공연에서만 선보여온 '페이첵(Paycheck)' '플레시 머캐닉(Flesh Mechanic), 싱글에는 수록했지만 앨범으로는 발표하지 않은 비-사이드(B-side)곡 '드라우닝 바이 넘버스(Drowning by Numbers)' '슬래커비치(Slackerbitch)' 등도 실렸다.
98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공연 장면과 TV 출연 모습, 초창기 뮤직비디오 등이 실린 DVD와 함께 패키지로 발매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플라시보는 특유의 우울한 멜로디와 보컬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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