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PD와 카메라맨이 우리 집에 침입했어요!"
브래드 피트가 케이블 TV E!네트워크의 PD와 카메라맨이 자신의 할리우드 저택에 무단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E!네트워크는 E!엔터테인먼트 TV로 잘 알려진 채널이다.
AP통신은 29일 "피트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은 피트의 집 밖에 밴을 주차한 뒤 '들어오지 마시오'라는 팻말을 무시하고 피트의 사유지 안으로 걸어들어왔고 당시 저택 정원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일꾼들이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피트의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이 저택의 문까지 열어젖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당시 피트 가족은 집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군가가 사유지 안으로 들어와 촬영한 사실이 명백하다. 우리는 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피플 지는 인터넷판에 E!네트워크의 입장을 게재했다.
방송사는 "우리는 부당한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침해하도록 직원을 교육시킨 적이 없으며, 그 사건에 연루된 둘은 해고조치했다"면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트와 그의 가족이 집에는 없었지만 그런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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