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월드 뮤직 다이아몬드상 수상

팝 스타 마이클 잭슨(48)이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다고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11월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18회 월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잭슨은 전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가수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다. 지난해에는 팝 디바 머리이어 캐리가 이 상을 수상했다.

AP통신은 "잭슨은 2005년 6월 아동 추행 혐의가 무죄로 판명된 후 칩거에 들어갔다. 그는 곧바로 미국을 떠나 바레인과 아일랜드 등지에서 지냈으며 현재는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내달 시상식으로 잭슨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특히 영국에는 9년 만의 나들이"라고 전했다.

아이돌 스타 린제이 로한이 진행할 이번 시상식에는 비욘세, 메리 J. 블라이즈 등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월드 뮤직 어워드는 15년간 모나코에서 열렸으며, 2004~2005년은 미국으로 옮겨 개최됐다. 전세계적인 앨범 판매기록으로 각 분야 수상자를 결정하며, 역대 수상자로는 셀린 디옹, 브리트니 스피어스, 본 조비,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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