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 '무지개 여신' MBC 드라마로 방송

일본 영화 '무지개 여신'이 국내에서 드라마로 방영된다.

일본 스포츠호치 신문은 "도쿄 롯폰기 도호 시네마에 370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무지개 여신'의 주연배우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주리, 스즈키 아미가 무대 인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뒤 "프로듀서를 맡은 이와이 슌지(43) 감독은 '한국 MBC TV가 드라마화하기로 결정됐으며 작가와 연출진, 방송 시기 등은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이 감독은 "가수 박정아가 '한국 홍보를 위해 영화의 일부 장면을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사용할 수 있겠느냐'는 제안을 해왔다"며 "한국 가수의 뮤비를 통해 내 영화를 알리기로 결심한 뒤 영화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다 박정아의 1집 수록곡 '결국 사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 '무지개 여신'의 주요 장면을 5분여로 편집한 박정아의 후속곡 '결국 사랑'과 영화의 주요 장면이 어우러질 뮤직비디오는 내달 초 각종 음악전문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대학 영화 동아리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 '무지개 여신'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돼 호평을 얻었으며 다음달 말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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