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영화감독 프랑시스 지로가 19일 보르도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61세를 일기로 별세한 그는 보르도에서 작품을 찍던 중이었다.
고인은 1974년 미셸 피콜리와 로미 슈나이더가 출연한 첫 작품 '지옥의 3인조(Le Trio Infernal)'를 발표했다.
그의 다른 작품에는 1980년대에 만든 '은행가의 아내(La Banquiere)'와 '르 봉 플레지르(Le Bon Plaisir)' 등이 있다. '르 봉 플레지르'에선 카트린 드뇌브가 주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지난 4월 개봉된 '완벽한 친구(Un Ami Parfait)'이다.
고인은 영화 제작자, 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했고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고인이 독특한 시선을 지닌 훌륭한 예술인이었다며 조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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