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열심히 하다보면 美 진출 기회 올 것”

가수 보아(20)가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진출 포부를 전했다.

보아는 2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방송된 ‘토크 아시아’에서 “미국 진출은 모든 가수들의 꿈일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미국 무대도 서고 싶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요즘 한국 스타들은 일본 시장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무척 행복하고 기쁜 일이며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리 포터’ 시리즈 등 영화 출연설을 묻는 질문에는 “나도 모르는 사실인데 기사가 났다. 기분 좋은 소문이었다”라고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정말 좋은 작품이 있으면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남자 친구에 대해서는 “해외 공연으로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고 있어 연애할 시간조차 없다”고 항간에 떠돌던 열애설을 부인했다. 진행자가 “요즘 관심이 가는 남자가 있으면 조언해주겠다”며 누구에게 관심이 있느냐는 농담섞인 질문을 건네자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맞받았다.

진행자 안잘리 라오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지난 10월24일 일본 도쿄에서 녹화됐다. 이 프로그램은 2일에 이어 3일 오전 9시30분·밤 10시(한국시간)에 30분씩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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