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월드비전 에이즈 홍보대사에 위촉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12일 가수 비(본명 정지훈·24)를 월드비전 에이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비는 15일 ‘레인 월드투어-레인스 커밍’ 첫 무대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12개국에서 35회 공연을 펼치며 ‘에이즈 없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연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비는 월드투어 중 대형 스크린에 아이들의 영상이 나오는 가운데 4집 수록곡 ‘프렌즈(Freinds)’를 부르며 자선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 한국,미국 라스베이거스,싱가포르,일본,중국,태국,대만,홍콩,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각 공연장에 월드비전의 에이즈 사업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자선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비는 “하루 약 8000명,매년 1400만명의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월드투어로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조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1990년대 아프리카와 같은 비극적 상황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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