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이, 내년 초 일본서 첫 앨범 발표

신인 가수 메이가 내년 1월31일 일본에서 첫 앨범 'a Littie Happiness'를 발표한다.

13일자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 소식을 전하며 "메이의 프로모션 비디오을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여배우 히로세 료코와 영화 '데스 노트'의 헤로인 도다 에리카, JJ의 전속 모델 아리무라 미키가 한국의 신인 가수를 위해 힘을 합쳤다"고 보도했다.

앨범 수록곡 '안녕 햇살'의 프로모션 비디오는 히로세 료코가 주연을 맡았으며 도다 에리카, 아리무라 미키가 함께 출연한다. 또 현재 발매 중인 메이의 싱글 '찬바람의 순정'에는 아리무라 미키가, 내년 1월10일에 발매되는 '사라이의 바람'에는 도다 에리카가 각각 프로모션 비디오의 주인공을 맡는다.

프로모션 비디오의 내용은 메이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된 실화를 영상으로 옮긴다는 줄거리로 요코하마 커피숍을 무대로 꾸며진다.

닛칸스포츠는 "일본 최대 음반기획사 '에이벡스'의 신데렐라 메이는 올 2월 일본에서 데뷔한 한국 출신 여가수로, 일본의 인기 음악사이트인 '뮤모'를 통해 싱글 '원더랜드'를 발표하며 2주 만에 다운로드 7위를 차지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실력파 가수"라고 소개했다.

에이백스 관계자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은 일본에도 많다. 그러나 메이는 일본에선 찾을 수 없고, 세계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목소리를 지녔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으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아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수라고 회사 전체가 믿고 있다. 에이벡스에서 아시아를 뛰어넘는 '브랜드 아티스트'로 키우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비디오에는 처음 출연하는 히로세 료코는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적은 처음지만 메이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는 지난 11월20일 4번째 일본 싱글 '찬바람의 순정'을 발매했으며 라디오 고정 코너 진행 및 라이브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찬바람의 순정'의 프로듀서는 일본 유명 아티스트 히라이켄, 시나 링고, 이나고라이더, 소피아 등의 프로듀서로 동경사변의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가메다 세이지가 맡았고, 작사에는 보아의 'Listen to my heart' 등을 작사한 유명 작사가 와타나베 나즈미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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