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겸비, 세계를 꿈꾼다
‘지역교육문화의 보다 큰 진보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운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청주과학대와 통합 1년여만에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충주대학교는 지난 3월 청주과학대학과의 통합으로 지역의 테두리와 공업대학과 전문대학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보다 넓은 교육과 학문의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실무형 인재육성, 성과지향의 생산성 우선 대학, 지역속의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주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발전을 강조하며 졸업 후 사회의 중요인재로 거듭 나아가 21세기 핵심교육기관으로 부상하기 위해 누리사업, 교수연구비 수주,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각종 분야에서 두드러진 발전 양상을 보였다.
충주대는 누리사업(지방대혁신역량강화사업)분야에서 5개 사업단에 46억8300만원을 지원받아 충북대 63억1000만원에 이어 충청북도내 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으며, 교수들의 순수연구비 수주액도 올해 65억7000만원을 받아 2004년 대비 27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수들의 연구지원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올해 61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348㎡ 규모의 인문사회관을 완공했다. 또 오는 2009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170㎡ 규모의 산학협동플라자를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충주대는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으로 인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입시경쟁률도 상승해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5.7대1, 수시 2학기 3.95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대내외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임교원 30명을 선발키로 했으며, 공학교육연구센터 개설과 함께 2008년부터 공학계열 전체학과를 단계적으로 인증하는 공학교육 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인터뷰/안병우 충주대 총장
“한국형 지방대학의 모델로 만들 것”
안병우 충주대학교 총장은 “도전과 희망으로 교육문화를 선도, 한국형 지방대학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05년 4월 취임 이후 많은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데.
▲지난 3월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이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여긴다.
청주과학대와 통합으로 충주대학교는 명실공히 공학, 인문사회, 예·체능의 균형잡힌 종합대학의 체제를 갖췄다.
이로인해 공업대학과 전문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보다 넓은 교육과 학문의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인재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필리핀의 각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 학교를 운영하고 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은.
▲능력만을 앞세우기보다 모두를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진실하고 참된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존재라고 여긴다.
교육인과 대학이 최종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사회의 빛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개인의 꿈을 이루어가도록 이끌고 뒷받침 해주어야하는 것이 학교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학생에 의해서, 학생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
- 학교가 추구하는 목표는.
▲실무형 인재육성과 성과지향의 생산성 우선의 대학, 지역속의 대학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의 중요인재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지방대학의 발전은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극대화된다,
지역주민과 정부단체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이끌어냄으로써 충청권 지역에 굳건한 배움의 전당을 세우겠다
- 향후 충주대학교를 이끌어갈 기본 계획은.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이후 누리사업, 교수연구비 수주,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각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대학경영진단과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확실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나아가 21세기 핵심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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