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폭행설'에 SBS '눈꽃' 좌불안석

이찬-이민영 커플의 파경에 이은 폭행설 공방의 불똥이 SBS TV 월화드라마 '눈꽃'에 튀었다.

종영을 4회 앞둔 '눈꽃'에서 이찬은 데뷔 이래 가장 큰 비중을 맡아 출연 중이다. 영화사 사장 하인찬 역을 맡은 이찬은 주인공 다미(고아라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신만만하고 세련된 남자를 연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멋진 캐릭터인데다 다미의 상대역이라 비중도 만만치 않았던 것.

그런데 종영을 앞두고 단순 파경도 모자라 폭행설이 불거져나오면서 제작진은 무척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눈꽃'의 한 관계자는 "이찬 씨가 극중 비중이 큰 역할인데다 촬영을 마지막회까지 거의 다 마친 상태라 사건이 불거진 후 촬영 일정을 조정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이찬 씨는 야외 촬영을 모두 마치고 이번 주중 스튜디오 촬영 한 차례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단순 파경인 줄만 알았는데 폭행설이 불거져나와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민영이 제기한 이찬의 폭행설이 연말연시 연예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이찬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 이들의 파경에 이은 폭행 공방이 드라마 '눈꽃'에 몰입해 있던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현재 이민영은 출연 중인 드라마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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