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서 올해부터 여 태권도·검도 ‘시범’ 전국체전 참가점수↑
오는 5월 수원시에서 열리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우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오전 11시 임원실에서 제4차 체전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시범종목으로 운영 돼온 우슈를 정식종목으로 하고, 저변 인구가 확대되고 있는 여자 태권도와 검도를 시범종목으로 채택하는 운영개선 방안을 심의했다.
또 시·군청 직장운동부 선수의 전국체전 참가 기본 점수를 현행 50점에서 80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과 상무팀 선수로 도내에 본적 및 주소지 여건이 갖춰지더라도 타 시·도 출전 선수에 대해서는 도민체전 참가를 불허토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장운동부의 창단 및 영입선수 인정기한을 개최 전해년도 12월31일에서 당해년도 1월31일로 변경토록 했으며, 탁구, 배드민턴 종목의 경기시간을 20시로 제한하고 경기가 종료되지 못할 경우 다음날로 순연해 치르고 수영과 역도, 궁도 종목은 1·2부로 나눠 이틀간 열기로 했다.
한편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일반부 선수의 호적등(초)본 및 주민등록등(초)본 제출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제출 서류에 전년도 원천징수 영수증과 타 시·도 영입 선수의 경우 경기실적 증명서를 첨부토록 해 한시적인 직장운동부 운영의 편법을 예방키로 했다.
이 밖에 개회식 입장시간의 단축과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애드벌룬, 폭죽, 동물 및 구조물을 이용한 입장을 제한키로 하고 위반시에는 출입 제지 및 각종 시상에서 제외키로 하고 입장상 시상도 과열 방지를 위해 폐회식에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는 2월 26일 열리는 도체육회 정기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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