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이어 장신 김동현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지난 해 챔피언인 성남 일화가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있는 장신 공격수 김동현(23·188㎝)을 전격 영입했다.
성남은 19일 포르투갈 SC 브라가 소속으로 러시아 1부 리그 루빈 카잔에 임대됐던 스트라이커 김동현을 영입,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기존의 모따, 두두, 우성용에 지난 17일 국가대표 공격수 최성국(24)을 영입한 데 이어 김동현까지 받아들여 공격력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 됐다.
고공 플레이와 문전 몸싸움에 능해 ‘한국판 비에리’로 불리는 김동현은 2002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U-20)대회 MVP로 2004~2005년 수원 삼성에서 K리그 55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올렸고 2004년 12월 독일과 A매치에서 국가대표로 데뷔,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최성국과 김동현을 영입함으로써 올 시즌 철저한 공격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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