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지상파TV가 방송하는 영화를 통해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배우는 누굴까. 바로 봉태규(26)다.
봉태규는 3일간의 짧은 설 연휴 동안 세 편의 영화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모두 봉태규가 주연을 맡은 작품들이다.
17일 오후 11시55분에는 SBS에서 '썬데이 서울'을 방송한다. 1980년대 인기 주간지 '썬데이 서울'의 모토였던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가 호러, 무협, 스릴러, SF, 코미디에 뒤섞여 펼쳐진다.
봉태규는 극중 늑대 소년으로 변신하는 '왕따' 고등학생 역을 맡았다.
18일 오후 11시35분 SBS에서 방송되는 '방과후 옥상' 역시 봉태규 주연 코믹 영화. 여기서도 봉태규는 '왕따'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는데 그가 학교의 '짱'을 건드리는 바람에 하루 동안 겪게 되는 눈물겨운 소동이 펼쳐진다.
이날 밤 1시에는 MBC에서 '광식이 동생 광태'이 방송된다. '광식' 김주혁과 '광태' 봉태규의 이야기. 소심한 형과 저돌적인 동생의 판이하게 다른 연애담이 귀엽게 전개된다.
한편 두번째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배우는 차승원. 그는 '국경의 남쪽'(17일 KBS2 밤 12시30분)과 '박수칠 때 떠나라'(18일 KBS2 오후 10시15분)를 들고 안방을 찾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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