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궁중괴담 영화 '궁녀' 캐스팅

박진희가 미스터리 궁중괴담을 표방한 영화 '궁녀'(감독 김미정, 제작 영화사 아침)의 주인공 내의녀 천령 역에 캐스팅됐다.

'궁녀'는 조선시대 한 궁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궐의 미스터리를 담는 작품. 박진희가 맡은 천령 역은 정의로운 성격과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으며, 서까래에 목을 매 죽은 궁녀를 부검하던 중 궁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의심하고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 간다. 그러나 갈수록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엄청난 음모가 드러나며, 궁을 맴도는 섬뜩한 공포와 맞닥뜨린다.

1998년 '여고괴담'에서 전교 1등 모범생 박소영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박진희가 조선시대판 '여자괴담'에 출연하는 셈이다.

'궁녀'는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 연출부 출신인 김미정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달 중순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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