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 대학 상주 연주단체인 세인트로렌스 스트링콰르텟의 첫 내한공연이 2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들은 1992년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와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입상 후 전 세계를 돌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년 간 1천600여 차례나 공연을 했다.
1999년 5월 슈만의 현악사중주 1,3번을 연주한 앨범을 발매해 독일 비평가상과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올해의 주노 음반상까지 거머쥐었다.
최근 들어 크리스토 하츠, 조나단 베르거, 마크 애플바움, 크리스토스 햇지스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햇지스의 실내악 작품을 담은 음반을 최근에 내놨다.
바이올린 제프 누탈(42), 스캇 세인트 존(38), 비올라 레슬리 로버트손(44), 첼로 크리스토퍼 코스탄자(43) 등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G장조 Op.77 1번,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8번 c단조,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5번을 들려준다.
전석 3만원. ☎02-6303-19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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