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린이들의 친구…엘모, 고양 거리에 짠~
호기심 많은 엘모, 장난꾸러기 어니, 상냥한 빅버드, 먹보 쿠키 몬스터….
세계 140여개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 엔터테인먼트의 전형 ‘세사미 스트리트’의 어린이 뮤지컬 작품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양을 찾아 놀랍고 신기한 무대예술을 선사한다.
‘세사미 스트리트’는 지난 1969년 미국의 여성 프로그램 제작자 조안 쿠니가 기획하고 인형극 제작자 짐 핸슨이 캐릭터화한 TV 프로그램으로 세계 어린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어린이 명작.
지난 1980년 제작된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는 TV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세사미 스트리트’를 공연장으로 옮겨 생생하게 라이브 무대로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어린이 뮤지컬로 테마 파크를 연상시키는 신기한 볼거리로 어린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해 미국과 유럽 등을 비롯, 아시아 국가 어린이 4천500만명이 관람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3년 한차례 소개됐었다.
특히 이번에 고양에 초청되는 ‘엘모의 컬러링 북’은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 가운데에서도 가장 화려한 색채감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호기심 많은 엘모와 장난꾸러기 어니, 상냥한 빅버드 그리고, 먹보 쿠키 몬스터가 잃어버린 색을 찾아 그림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컬러의 중요성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서로 다름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월드 투어팀의 공연으로 전용기 2대분의 세트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의상까지 모두 현지에서 공수돼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도 된다.
다음달 5~6일 어린이날이 있는 주말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리는 어린이 문화예술축제 높빛어린이세상에서는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 공연에 앞서 이들 캐릭터들을 먼저 만나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5만~2만원.
문의(031)960-0000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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