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예비 신랑과 뮤비서 사극 연기

하리수(본명 이경은ㆍ32)가 예비 신랑 미키정(본명 정영진ㆍ27)과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중학교 1학년인 '트로트 신동' 양지원(13)의 데뷔곡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다.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는 전반부 고전소설 '춘향전'을 재현하고, 후반부에는 현재로 시공간을 이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담는다.

5월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하는 하리수와 미키정 커플은 '춘향전'에서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을 모시는 향단이와 방자로 등장한다. 이몽룡 역에는 양지원, 성춘향 역에는 아역 연기자 한예린이 출연한다. 27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하리수는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예비 신랑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처음 함께 하는 연기여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원은 26일 음악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같은 소속사(인우프로덕션) 선배가수 장윤정이 영상으로 양지원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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