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제24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

장애인부부 30쌍…“신혼같은 기분으로 살게요”

▲식전행사로 펼쳐진 전통 선비춤 공연

▲화성시 장애인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장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신랑 신부들.

▲ <왼> 경건한 혼인서약-30쌍의 장애인부부가 주례와 하객들 앞에서 혼인서약을 하고 있다.▲ <오> 늦깎이 신혼부부 ‘찰칵’-결혼식을 마치고 도청을 방문한 30쌍의 신랑 신부가 주례인 정창섭 행정부지사 및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촉을 밝히는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이용택 회장과 경기일보 신창기 사장.

▲ <왼> “여보, 사랑해요”-서로 예물을 교환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한 신랑 신부.▲ <오> 식을 마친 한 부부가 봉사에 나선 수원중부모범운전자 회원들의 택시를 이용,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결코 순탄치 않았던 삶을 살아온 30쌍의 장애인부부들이 새하얀 드레스와 꽃으로 단장한 채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장을 찾은 모든 하객들의 축하 속에 늦깎이 신랑신부들은 남은 일생을 부족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갈 것을 숭고히 약속했다. 장애의 아픔과 힘겨움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온 신랑신부들. 그 어느 신혼부부가 이들보다 더 아름다울까. 서로의 손을 꼭잡고 예식장을 나서는 이순간부터 더 큰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이들의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28일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와 경기일보 주최로 화성시 장안대학에서 열린 ‘제24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의 아름다운 순간을 화보로 담아본다. /김시범기자 sbk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