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HOK 건축회사, 송도 건물 설계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인 미국의 HOK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건물의 설계를 맡는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NSIC(송도국제도시 개발 유한회사·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합작사)는 더 샾 센트럴파크Ⅰ·Ⅱ 등 주상복합 2개와 컨벤션센타 호텔 등 3개 프로젝트의 설계 디자인을 미국의 HOK사가 맡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 북쪽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더샾 센트럴파크I·Ⅱ’는 국제적인 수준의 격조 높은 디자인을 제공하게 된다.

또 중앙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호텔은 국내 최초로 LEED(에너지 환경디자인 리더십) 인증호텔이 될 전망이다.

25층 규모의 호텔 중 1층부터 5층까지는 볼룸(Ball room), 연회장, 사우나, 피트니스시설, 수영장,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HOK사 뉴욕 디자인 디렉터 케네스 드러커(Kenneth Drucker)는 “이 시설물들로 인해 송도국제도시는뉴욕 5번가에 견줄만 한 예술적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진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OK사는 빌딩과 커뮤니티 기획, 디자인, 진행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글로벌 건축회사로 전세계에 25개 지사를 두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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