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 창단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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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에서 클라리넷 연주활동을 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Arts Nouveaux Clarinet Ensemble·이하 아르누보)’이 창단돼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르누보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고양 덕양어울림 별모래극장에서 한국클라리넷협회 고양지부의 후원으로 창단연주회를 열고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아르누보는 고양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꿈을 가진 클라니넷 연주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 낸 단체로 윤가영 악장을 중심으로 최광섭·박은경·우정아·이현호·박정희씨와 알토 클라리넷 박영자, 베이스 클라리넷 김경환 등 8명이 뭉쳤다.

아르누보는 클래식에 의존하지 않고 재즈, 팝, 가곡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클라리넷이 가진 목가적인 목소리를 아름답고 섬세하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아 만을 골라 클라리넷곡으로 편곡한 ‘La Flute Enchantee’를 비롯, 에스파냐에서 시작된 17~18세기 유명했던 고전 춤곡과 경쾌한 2박자의 춤곡, 영국의 기악용 무곡 등을 차례로 연주하는 프랑스 춤곡 모음곡 ‘French Suite’ 등을 선사한다.

인터미션 후에는 롯시니의 유명한 서곡을 클라리넷곡으로 편곡한 ‘Italian in Algiers’, 맨델스존의 피아노곡을 클라니넷으로 연주하는 ‘3 Lieder Ohne Worte’에 이어 연주 마지막 곡으로 오페라 ‘맘마미아’ 중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클라리넷 연주곡으로 편곡한 ‘MAMMA MIA’를 피아노와 드럼이 합류해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석 1만원.

문의(031)907-0889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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