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가수 양지원, 최연소로 대학축제 초대

13세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대학축제 무대에 초청받아 화제다.

중학교 1학년인 양지원은 17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 데뷔곡 '나의 아리랑'과 파워풀한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한 연세대 응원곡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아파트'를 노래할 계획이다.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나이가 10대인 데다, 갓 데뷔한 신인이 대학축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라며 "같은 소속사의 장윤정(2004~2005년), 박현빈(2006년)도 연세대 축제 무대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양지원은 "대학생 누나, 형들 앞에서 노래할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며 "예뻐해 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지원은 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는 하리수의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부른다.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에 하리수ㆍ미키정 예비 부부가 특별 출연한 인연 덕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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