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야구 2차 평가전
수원 유신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2차 평가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신고는 10일 안양석수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구원 등판한 김주(8⅔이닝·2실점)의 호투와 이지민(3타수 2안타·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동민(2타수1안타·1타점)이 분전한 1차전 우승팀 성남서고를 5대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선발 투수 정수빈이 1회 2실점 한 뒤 김주의 투입으로 마운드의 안정을 찾으면서, 5회 무사 만루서 장철희가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올렸고,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서 이지민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4대2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한점을 추가한 유신고는 8회 성남서고에 한점을 내줬지만, 김주의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3·4위전에서 인창고는 안산공고를 12대1로 누르고 3위에 입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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