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FC 누르고 패권
수원 율전축구회가 제8회 수원 삼성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2005년 우승팀 율전축구회는 12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전반 24분 고용학이 터뜨린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매원FC를 1대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율전축구회는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고용학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율전축구회는 후반 매원FC의 파상공세에 다소 주춤했으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율전축구회는 이경윤이 최우수선수(MVP)상을, 김명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7골을 기록한 임규식(매원FC)이 최다득점상을, 인계축구회는 페어플레이상, 하나축구회는 입장상을 받았다.
이 밖에 여성부에서는 인계축구회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