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참 잘했어요’ 가족콘서트
언제나 돌아가고 싶었던 학창시절…. 축 쳐진 어깨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잠시 쉼표를 찍고 그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전국 도시 문화예술회관 10곳을 순회하며 클럽투어를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서온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이 오는 18~19일 오후 7시 안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참 잘했어요’ 가족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투어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열일곱 스물넷’, ‘브라보 마이라이프’, ‘한잔의 추억’, ‘미인’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추억의 무대를 펼치며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음악은 부모와 자녀가 세대를 뛰어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지며 봄여름가을겨울의 1집부터 ‘I am SSaW Dizzy’ 라이브음반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콘서트를 연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무대는 풍금소리가 들리는 정겨운 교실 풍경으로 꾸며져 칠판과 풍금, 책상과 환경미화판이 기억 속 학창시절 교실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고, 풍금 반주에 맞춰 불러보는 음악시간 연주자들은 어느새 교실 속 학생이 돼 탬버린과 캐스터내츠 등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직접 출연해 열연한 단편영화가 공연의 시작을 알려주고 공연 중간중간,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단편영화들도 상영된다./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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