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맹·삼성전자 선정… 지난 경기 적용땐 수원 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삼성전자와 함께 재미있고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매 라운드별 ‘하우젠 베스트팀’을 선정, 발표한다.
이는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가산점 제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라운드 별 선수 랭킹과 ‘주간 베스트11’ 등을 선정해 발표해왔으나 국내 프로축구에서 ‘주간 베스트팀’을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팀 선정은 승리(+2), 홈경기 승리(+0.5), 역전승(+1), 무승부(+1/0대0 무승부 제외), 득점(×1), 경기시작 후 15분내 득점(×0.2), 경기종료 15분전 내 득점(×0.2), 슈팅(×0.1) 및 유효슈팅(×0.1) 등에 가산점을 부여해 선정하게 된다.
반면 파울(×-0.1/15개 초과부터), 경고(×-0.5), 퇴장(×-1) 등은 감점을 부여, 페어플레이와 빠른 경기진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의 기준을 수치화 한 것은 항상 같은 기준으로 팀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고, 주관적인 평가는 배제했다.
따라서 승, 무, 패와 승점으로 산정하는 통상적인 리그 순위와 ‘하우젠 베스트팀’의 순위는 다소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새로 만들어진 ‘하우젠 베스트팀’ 선정은 어느 팀이 보다 공격적인 축구로 흥미를 유도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젠 베스트팀’은 라운드별 경기를 모두 마친 다음날에 발표한다.
한편 올 시즌 지금까지의 ‘하우젠 베스트팀’을 산정해 본 결과 수원 삼성이 5회로 최다를 기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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