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까지 이어진 신승훈의 선행 행진

3월에 일본 최대 음반유통회사 겸 연예기획사 에이벡스(AVEX)와 음반유통 계약을 맺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일본의 대표적인 자선콘서트 무대에 올라 사랑을 노래한다.

일본의 '국민 여가수' 모리야마 료코(森山良子)의 제안에 따라 2004년 시작된 '모리야마 with FRIENDS' 자선콘서트가 7월10일 도쿄 시부야의 문카무라 오차트홀에서 열린다. '살아 있는 것 2007-소아암 등 병과 싸우는 아이들과 함께'란 제목의 이 행사에는 포크가수 다니무라 신지(谷村新司)와 신승훈이 참석한다.

신승훈은 지난해 7월 일본 야마나시현 가와구치교 스텔라시어터에서 열린 모리야마 료코의 '한류 콘서트'에 특별손님으로 출연해 한일 우정의 조인트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신승훈 페스티벌에서 팬클럽 'HUNY FAMILY' 회원들이 공연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머그잔을 제작, 판매한 뒤 850만 원의 성금과 50장의 헌혈증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한동숙 목사)에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신승훈은 에이벡스와의 계약 후 첫 무대로 다음달 24일 삿포로 '예술의 숲'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에어리어 2007'에 참가해 대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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